이 세상에서 무각성자는 노예로 살아야 할 운명이었다. 무유유는 무각성자로 태어나 양부모에게 팔릴 위기에 처하고, 도망치던 중 천뢰산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서 천벌을 겪고 있던 뇌가의 가주 뇌무겁을 구하게 되고, 하룻밤의 인연으로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무각성자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존재. 그녀는 죽음보다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다. 절망 속에서 뇌무겁이 나타나 그녀와 아이를 구하지만, 이로 인해 무각성자 숙청사의 분노를 사게 된다. 그들에게 닥친 것은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재앙이었다. 운명에 맞서 싸울 것인가, 모든 걸 포기할 것인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두 사람은 숙명을 거스르는 길을 선택한다. 과연 이들은 끝까지 살아남아,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무림에 전해지는 전설의 검, 현원검. 천하를 평정할 힘을 지닌 이 검을 차지하려던 간신 이현은 임씨 가문의 안주인 당설의 미모를 탐해 그녀를 욕보이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한 비통함 속에서 임진은 검신의 가르침 아래 8년간 고된 수련 끝에 새로운 검신으로 거듭난다. 한편, 이현의 아들 이천은 임진의 누이 임완을 강제로 아내로 삼으려 하고, 임진은 현원검을 들고 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과연 임진은 원수에 맞서 가족의 명예를 되찾고, 피로 얼룩진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까? 원한과 용서, 그리고 가족애가 뒤얽힌 대서사의 막이 오른다!
심우는 혈육에 의한 착취를 벗어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고, 경성의 재벌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첫날 밤, 재벌이 갑작스레 사망하고, 그의 모든 재산은 심우에게 넘어간다. 그 와중에 해외에 있던 재벌의 아들, 소근이 돌아오고, 심우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그는 심우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결심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소근은 심우의 비참한 가정사를 알게 되고, 오해를 풀어간다. 이후, 계모와 그녀의 가족은 심우에게 재산을 넘기라고 압박하며, 심우는 고립무원인 상황에 빠지다. 결국, 소근이 나타나며...
제야에 갑자기 폭설이 내리고, 한 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화물차 운전사인 임일과 육석도 사고 현장에 있다. 충격으로 인해 화물차에 실려 있던 수만 톤의 스틸 코일이 떨어지며 차량 상태를 확인하던 임일을 덮치려는 순간, 육석이 그를 구해낸다. 이후 임일은 육석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아내 조남일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모질게 거절당한다. 조남일의 행동은 사고 현장 주위에 둘레둘레 서 있는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격분한 사람들에게 맞아 병원으로 실려간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조남일은 반격을 결심한다. 사실은 조남일은 회귀한 사람이다. 이번 생에는 임일과 소청에게 복수하려고 돌아온 것이다.
고유는 죽음의 사주를 거스르기 위해 반드시 운명의 상대인 부경염을 찾아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야만 했다. 비록 첫 만남은 대립과 갈등으로 가득했지만 급살을 맞을 예언이 현실이 되면서 고유에 대한 부경염의 태도는 점차 변하기 시작하고, 두 사람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고청설의 악의적인 음모로 인해 고유의 목숨이 위태로워졌고, 부경염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두 다리를 희생한다. 결국 그 후로 둘은 서로 만날 수 없게 되지만 운명의 끈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 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인연의 끝은 과연…
벌가 총수의 딸 정난은 어린 시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남편 집안의 남아선호 사상에 의해 태어난 딸을 팔아넘기게 된다. 그러나 간호사의 실수로 정난의 딸이 아닌 다른 아이가 팔려나가고, 정난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남편과 결별 후 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딸은 장씨 가문에서 강약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지만, 팔려간 강회가 나타나 그녀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끊임없는 괴롭힘과 음모 속에서 정난과 할아버지는 약이를 여러 번 구해내지만, 전 남편의 방화로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정난과 그녀의 딸은 서로를 알아보고 재회할 수 있을까?
6년 전, 소씨의 따님 소진은 성년식에서 아버지 육진남과 여동생 소약동에게 몰래 미약을 먹여 함정에 빠뜨렸다. 그로 인해 뜻밖에도 육씨 그룹 대표 육언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결국 육진남 부녀는 이 일을 추문으로 몰아 소진을 소씨에서 쫓아냈다. 소진이 소씨를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첫째 아이는 소약동에게 빼앗겨, 그녀가 육언북과 결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당했다. 또한 소진은 소약동의 입을 통해 어머니가 육진남 일당에게 살해당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소진은 외할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게 구출되었고, 남은 두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6년 후, 소진은 두 아이와 함께 강렬하게 귀환하여 반드시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서상견은 '팔자가 세다'는 이유로 사주가 흉한 육서사와 결혼하게 된다. 짝사랑의 결실인 줄 알았지만, 그의 마음속엔 잊지 못한 첫사랑이 자리 잡고 있었고, 할 수 없이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남편 돈 뜯기'로 부모의 빚을 갚던 서상견은 육서사의 첫사랑이 돌아와서 도발을 일삼자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아내가 돈만 챙겨서 도망갈까 두려운 육서사는 이혼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아내 사수 모드에 돌입하는데… 사랑 없이 시작된 이 결혼,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기백설은 밝고 통통한 소녀로,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오빠 기주백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그러나 평온한 삶은 개룡남 종위륜을 만나면서 송두리째 흔들린다. 종위륜은 하녀 에이미와 공모하여 기씨 아버지를 감옥에 가두고, 기주백을 건물에서 추락하게 만든다. 결국 기씨 집안의 재산을 빼앗은 그들은 기백설마저 독살한 후 바다에 던진다. 그러나 그녀는 살아남았다... 5년 후, 백설은 혹독한 노력 끝에 체중을 감량하고 성형수술을 거쳐 '체형 관리사 에덴'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세상에 다시 선다. 한편, 기주백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숨겨진 조력자가 되어 둘이 힘을 합쳐 기씨 가문을 무너뜨린 악인들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