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과학자 고명원은 은혜를 갚기 위해 송청하와 결혼했지만, 그녀가 임신하자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오해하며 차갑게 떠난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버텨낸 송청하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성공한 기술자로 거듭난다. 몇 년 뒤, 돌아온 고명원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오해하고 만다. 오해와 상처가 쌓여가던 끝에, 어린 아들이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본 순간, 송청하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진다. "고명원 씨, 세 번의 기회는 끝났어요. 우리 이젠 끝이에요."
임씨 집안이 파산 위기에 처하자, 임청연은 아버지에 의해 진씨 집안에게 팔리게 된다. 아버지가 주사한 수상한 약물로 인해 임청연의 몸에서는 독특하고 은은한 향기가 퍼져 나오는데, 바로 이 향기가 진주우의 주기적인 두통을 진정시켜 주는 치료제 역할을 하게 된다. 진주우는 처음엔 임청연을 진가의 재산과 권세만을 노리는 물질적인 여자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임청연은 병든 어머니의 치료비가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진가에 들어오게 된 것뿐이다. 그녀는 단지 돈을 받고 떠날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을 닫으려 해도, 진주우는 점점 임청연에게 끌리게 되고, 그녀 또한 차가운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주우의 진심을 알게 되며 둘 사이에는 복잡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구황자 소욱은 아홉 황자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세자 후보다. 그러나 태생이 현양지체(玄陽之體)인 그는 삼십세를 넘기지 못한다는 비운을 안고 태어났다. 오직 현음지체(玄陰之體)를 지닌 여인과 합궁해야만 목숨을 부지하고 황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십 년을 찾아도 헛수고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추격자들에게 쫓기던 그는 우연히 혼례식 가마 앞에 나타난 신부 강련과 마주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야말로 그가 애타게 찾아온 현음지체의 여인이었다. 결국 소욱은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한 혼례, 그러나 잃게 될 건 마음이었다.
5년 전, 평범한 대학생 임만월은 우연한 사고로 부씨 그룹 회장 부운심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과 함께 양어머니와 동생에게 집에서 쫓겨난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 될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결심한다. 5년 후, 딸 코코가 만성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막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씨 그룹에 취직한 임만월. 그리고 운명처럼 병원에서 임코코와 마주친 부운심과 그의 어머니. "이 아이... 우리 운심이를 꼭 닮았는데?" 의심에 가득 찬 부운심의 어머니는 바로 DNA 검사를 진행하는데, 결과가... 99.9% 친자 일치!?
정체를 숨기고 택시 기사로 위장한 임소, 어느 날 누군가에게 약을 타고 추격당하던 심오설을 구하게 되고,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밤을 보내게 된다. 심오설은 임소를 계속 찾았지만, 그 남자의 신분과 직업은 계속 바뀌어서 찾기 어려웠다. 정보에 따라 심오설은 딸을 데리고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파는 임소를 드디어 찾았다. 그에게 자신이 그날 밤의 여자였고, 옆에 있는 아이가 그의 친딸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무작정 그날 심오설이 임소를 강제로 혼인 신고를 해버리게 된다. 상황 파악하지 못한 임소는 얼떨결에 결혼하게 되었고, 임소는 심오설과 딸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하고, 그동안 그녀들이 힘겹고 억울한 시간을 보내온 걸 알게 된다. 심가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심오설과 딸을 지키기 위해, 임소는 진정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거듭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제, 아내와 딸을 괴롭힌 모든 사람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임심윤과 육진석은 우연히 같이 하룻밤을 보내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이후 다시 만났을 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그들은 "가짜 연인" 관계를 맺기로 한다. 그러나 육진석을 짝사랑하던 손옥연의 방해가 끊이지 않게 이어진다. 육진석은 여러 번 위기에 빠진 임심윤을 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지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약혼식 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너였다고? 그날 밤… 너였어?" 하룻밤의 실수 → 가짜 연애 → 진짜 사랑 모든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연인이 된다.
어릴 적부터 친척 집에서 자란 소남별은 민감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밝고 따뜻한 강무영에게 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가족이 그를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잔인한 이별을 선택한다. 3년 후,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소남별. 그런데 새 가족의 "동생"으로 강무영이 나타난다. 과거의 상처로 겉으론 미워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놓지 못하는 강무영, 그리고 "남매"라는 관계 때문에 마음을 숨겨야 하는 소남별. 금지된 사랑과 끝없는 오해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데...
임완은 우연히 '영생 시스템'을 얻게 되지만, 죽을 때마다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다. 고시연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수없이 그를 대신해 죽었지만, 그는 점점 그녀가 가진 '불사의 몸'에 무뎌져갔다. 급기야, 그는 죽음의 위협을 받은 첫사랑을 대신해 죽어달라며 임완에게 요구한다. 지쳐버린 임완은 결국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하지만—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번 생명이야말로 임완에게 허락된 마지막 기회였다는 것을. 임완이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자, 고시연은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고 뼈저리게 후회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임완을 되살리려 하는데...
한 천사의 말 한마디로 구씨 가문의 막내딸은 황야에 버려졌다가, 채소 장수 양아버지 하준봉에게 구조되어 하연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났다. 그렇게 10여 년을 떠돌며 살았다. 하연은 양아버지가 걱정되어 학업에 열중한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사립 고등학교에 파격적으로 입학했지만, 학교에서 늘 친오빠 구태성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생일 파티에서는 구태성이 하연의 양아버지를 불러내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주었다. 양아버지는 하연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발병하였고, 심부전이 진단되었다. 하연은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구태성의 3만 위안짜리 과외 요청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구 부인과 다툼도 생겼다. 어느날 하연은 구태성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체력이 소진되어 익사할 위기에 처한다. 바로 그 순간 집사가 달려와 구씨 가문이 찾고 있던 잃어버린 딸이 바로 이전에 무시당하고 모욕당했던 하연임을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