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식물인간이 된 온리. 피 하나 섞이지 않은 외삼촌 부정은 그런 그녀를 3년간 정성껏 간호한다.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온리는 뒤늦게 깨닫는다. 그가 전한 모든 진심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그 사랑에 응하겠다고 다짐한다. 기적처럼 온리는 다시 18살로 돌아온다. 위선적인 계모와 이복 언니를 ‘가족’이라 믿었던 지난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 모든 게 달라진다. 이건 두 번째 기회다. 사랑도, 삶도, 이번엔 스스로 선택한다!
5만 년마다 찾아오는 신계와 마계의 대전쟁! 절세미녀 비요 선녀를 차지하기 위해 신계의 구황자와 마계의 오운이 운명을 건 대결을 펼친다. 비요를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예언 속,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비요와 두 남자의 사랑, 음모, 그리고 야망이 폭발한다. 사랑과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전쟁 속, 과연 비요의 선택은 누구이며, 신계와 마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초대형 화산 폭발로 60도가 넘는 '찜통 지옥'이 된 지구. 고립된 섬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던 임미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을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의 손에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재난 발생 3일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결심한 그녀. 절망을 딛고 처절한 생존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데...
한때 레이싱의 제왕이라 불렸던 존은 이제 에버미어 리조트의 정비소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러나 플라잉 라이더스 팀이 리조트의 전용 도로를 빼앗으려 하자, 그는 다시 핸들을 잡는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떠났던 그가, 이제는 산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무시했던 자들과 마주서기 위해 다시 달린다.
평범한 영업사원 이풍은 정략결혼을 거부한 재벌 아가씨 강유윤을 우연히 만나 가짜 연인 행세를 한다. 실은 이풍은 다이아몬드 집안의 도련님이다. 하지만 이풍과 가족들이 신분을 감춰 강유윤을 속이고 둘이 알아가는 과정에서 강유윤은 점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는데...